먼저 서울의 3D 지형을 제작하기 위해 '수치표고모델(DEM)'이 필요합니다.
"수치표고모형(Digital Elevation Model)"이란 수치지면자료를 이용하여 격자형태로 제작한 지표모형을 말한다.
- 국토지리정보원
'국가공간정보포털 오픈마켓(http://data.nsdi.go.kr/dataset)'에 들어가 보면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제공하는 90m 해상도의 DEM 자료가 있습니다. 5m 해상도 DEM 자료는 공문으로 데이터를 요청해 승인받아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지형 데이터를 사용하기 까다로운 편입니다.

해당 데이터의 서울특별시 압축파일을 다운받아 img 파일을 QGIS에 추가합니다. (파일 드래그 & 드롭)
데이터가 구 별로 나눠져 있어 구 별로 DEM 데이터 레이어가 생성됩니다.

필요한 부분만 사용해도 되지만 서울 전체 지형을 만들기 위해 DEM 레이어를 병합합니다. QGIS상에서 레이어를 자르거나 병합할 수 있습니다. QGIS는 래스터 데이터와 벡터 데이터를 구분하기에 래스터 툴을 사용하겠습니다.
툴바에서 래스터 - 기타사항 - 병합을 선택하거나 공간 처리 툴박스에서 '병합'을 검색해서 실행합니다.
(공간 처리 툴박스 열기 : 상단 툴바 - 공간 처리 - 툴박스 혹은 단축 ctrl + alt + T)


입력 레이어 우측에 ... 버튼을 클릭해 병합할 레이어를 선택합니다. 병합할 레이어들을 선택한 후 뒤로 가기 혹은 확인 버튼을 누릅니다.


병합한 산출물의 저장 방식을 선택합니다. QGIS 프로그램상의 레이어들은 데이터를 불러와 보여주는 방식으로 프로젝트와 함께 저장되지 않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임시 파일에 저장하거나 따로 레이어를 파일로 저장해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데이터 폴더를 만들어 정리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형식이 있지만 DEM 파일은 TIF로 저장해 줍니다. 저장 방식/산출물 레이어 이름을 선택 후 실행을 눌러줍니다.

하나의 DEM 레이어로 병합됩니다. 이전 레이어들은 삭제해도 되고 그룹으로 정리해 사용해도 됩니다. 데이터들은 따로 저장되고 불러오는 방식이기 때문에 프로젝트 용량은 크게 늘지 않습니다. 산출한 DEM으로 3D 지형을 만들어 봅니다.

보기 - 3D 맵 뷰 - 새 3D 지도 뷰 를 실행해 3D 지도 창을 엽니다. 이전 게시물에서 추가한 API 중에 지형 위에 씌울 지도를 추가합니다. 위성지도인 'VworldSatellite'를 사용해 보겠습니다.

환경설정을 엽니다. 음영 보이기, 아이돔 조명 표시 옵션을 켜면 생성한 지형의 고도가 더 잘 보입니다.

지형 유형을 DEM으로 선택하고 고도값에 아까 만든 DEM 레이어를 선택합니다. 수직축척은 높이값의 배수, 타일 해상도는 생성하는 3D 지형의 해상도를 말합니다. 목적에 따라 값을 다르게 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DEM 기반으로 지형이 생성됩니다. 90m 해상도 DEM은 생략되는 경사가 많아 건물을 올릴 3D 지도로 활용하기엔 부정확합니다. 보간 기능으로 강제로 해상도를 올려도, 경계가 매끄러워지기는 하나 세세한 지형을 무시해 버립니다. 그래서 다음 글에서 QGIS로 고해상도 DEM을 직접 만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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